샵모비딕

참치가 먹고 싶어 검색 검색하다가 샵모비딕이 품질이 제일 좋다는 평가를 듣고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구매하기전 제일 고민이였던게 참치 손질을 해본적이 없어 잘 할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고 손질하기 쉬운 눈다랑어 등지살을 구매했고

손질이 얼마나 어려울지 판단하기 위해 눈다랑어 복육(앞뱃살)을 주문 했습니다.

또 해동지10매, 와사비, 초대리를 구매했습니다.

택배 받고 참치를 물에 씻어 염수 해동을 3분 해준 후 물기제거 후에 해동지에 잘 말고 위생백에 넣고 밀봉해주고

김치냉장고에서 숙성을 했습니다.

숙성시간은 24시간 했고 중간에 3번 해동지 교체해 주었습니다.

숙성 후 꺼내서 손질을 시작했습니다.

등지살 껍질을 벗기고 혈압육제거 및 못먹을 부위 제거

역시 등지살은 쉬웠습니다.

먹기 위해 참치를 써는데 사시미칼을 처음 잡아봐서 그런지 처음 칼집을 넣은 두께와 아랫쪽 다 썰리는 부분이 두배가 차이났습니다.

그래서 칼을 조금 눕혀서 써니 얼추 비슷하긴 했으나 이쁘게는 잘 안되었습니다. 자주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듯 합니다.

맛은 담백했고 비릿내는 나지 않았습니다.

힘줄 부분은 조금 씹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햇반에 초대리를 섞어 초밥도 해보았습니다.

초밥도 처음 쥐어보는거라 서툴렀지만 참치로 가리니 많이 티나지 않았습니다.

초밥은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대망의 앞뱃살 ㅠㅠ

뼈가 많아 손질하기 어려웠습니다.

뼈 손질하면서 살점 많이 날아갔습니다. 많이 아까웠어요.

또 많이 녹은 상태에서 복막을 제거 할려다 보니 살이 뜯기고 찢어지고 그랬습니다.

다음에는 염수 해동 직후에 손질 후 숙성을 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모양이 걸레짝처럼 나와서 조금 의기소침해진 상태고 또 너무 얇게 썰어서 식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남은거를 조금 두껍게 썰었더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친구들 모임때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