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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조촐하게 feat. 가마블럭 간장 조림

작성자 이진무(ip:)

작성일 2023-07-12 22:23:17

조회 305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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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0여년 전 연애할 떄부터 데이트 할 때는 둘이 참치 먹으러 참 많이 다니곤 했는데,


어느 세월에 결혼하고 첫째, 둘째, 그리고 셋째 까지 키우고 있는 아내가 너무너무 대견하고 사랑스러워서 아내가 좋아하는 부위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적신과 제가 좋아하는 뱃살, 그리고 아이들에게 줄 가마블럭을 또 구매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간장조림을 시도했습니다.  




언제나처럼 드라이아이스에 꽁꽁 싸여 온 참치 블럭을 꺼내어 흐르는 수돗물에 씻고

이제는 공식이 되어버린 미온수와 굵은 소금 3주먹 


참치 해동은 부위 별로  3~10분 이지만 드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 덜 녹이거나 더 녹여서 드셔도 되지요. 

단, 완전 해동 시키면 사시미칼 없이는 자르기 어렵습니다. 사실 저같은 초보들은 다 녹이게되면 사시미칼 있어서 어렵더라구요. 


이번에도 참치블럭에 도전했는데 지난 번에 시도했던 에어프라이기에 구이한 것도 맛있었지만, 이번에는 무, 감자, 간장조림을 해보았습니다. 


1. 물 약1L - 참치블럭이 잠길 정도에 대파, 양파, 다시마, 멸치 등 넣어서 베이스 국물을 우려냈습니다. 

2. 무와 감자를 두툼하게 썰어줬습니다. 3~4cm 정도 두께

3. 국물 내기 위해 넣었던 재료는 다 빼주고 간장 10T, 설탕 2T 넣고 무, 감자 넣고 15~20분 정도 약불로 끓여줍니다. 

4. 참치블럭을 넣어주고 불을 중불 정도로 올립니다. 미림, 청주, 소주 같은 것들을 잡내 제거용 휙 둘러 줍니다. 


이때 쯤 아내가 옆에 와서 뭐 할 줄 아는거냐고 채근하며 핀잔을 주고 갑니다. 


뚜껑을 열고 계속 졸이다가 무나 감자 참치살을 푹푹 찔러보고 조금 맛도 보고 하면서 적당한 시간에 마무리 했습니다. 


참다랑어 속살과 뱃살로만 이루어진 구성이었지만 참 맛있었습니다. 

백골뱅이도 곁들여 먹고, 초밥도 만들어 먹고, 조림도 맛있었고, 아이 셋 키우느라 고생 많은 아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모두 참치와 함께 행복한 시간 만드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230712_220204467.jpg , KakaoTalk_20230712_220205048.jpg , KakaoTalk_20230712_220205562.jpg , KakaoTalk_20230712_2202060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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